어느 날/가쉽들...2014.01.05 09:40

 

빈랜드 지도

 

어느 날 미국 예일대 도서관에 로렌스 위튼이라는 사나이가 한 장의 지도를 들고 찾았는데, 이 지도는 가로 40cm, 세로 28cm로 낡은 양피지 위에 그려진 서기 1000년 경 1440년에 만들어진 세계지도 였다. 지도에는 아메리카 대륙이 빈랜드란 이름으로 묘사돼 있었고 이는 콜롬버스보다 약 500년 전에 바이킹 측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지도 역시 콜럼버스 것보다 52년 전에 그려졌다는 것을 말해주는 지도였다.

 

 

 

예일대학교 측은 고문서 학자들에게 진위 여부를 연구하도록 의뢰했는데 빈랜드 지도에서 작은 구멍들을 발견하게 됐고 그것은 책벌레가 만들어낸 것이었고 지도 구멍을 연구하기 시작한 예일대 연구팀은 놀랍게도 1440년에 쓰여진 책에서 공통점을 발견했다.

 

빈랜드 지도에 있는 구멍의 위치와 크기가 책 '타타르 리레이션 역사, '거울에 난 구멍'과 정확하게 일치했다는것이였다.

 

 

두 권의 책과 빈랜드 지도가 사실 한 권으로 제본돼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예일대학교 측은 빈랜드 지도 역시 1440년에 만들어진 진품이라고 판단하게 되었고, 예일대 측은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빈랜드 지도를 보존하기로 결정했고 로렌스 위튼은 2,500만 달러(한화 약 27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들여 빈랜드 지도를 구입했다. 그리고 콜럼버스 데이 하루 전에 공개하게 되었고 빈랜드 지도가 공개되자 미국인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미량 분석 전문가 맥크론 교수는 빈랜드 잉크 성분을 분석한 결과 예추석이라는 특정 물질이 발견됐다고 발표했고, 예추석은 물감이 물에 잘 개어지게 만드는 물질이었고 이는 1914년 이후에나 사용된 것이기때문에 빈랜드 지도가 1914년 이후에 그려진 가짜라는 것을 증명하기 충분한 자료가 되었다.

 

또 다른 미국 역사학자는 이 지도를 제작한 사람이 바이킹이 아니라 독일인 요제프 피셔 신부라가 히틀러를 조롱하기 위해 1930년대에 지도를 만들었다는 주장도 등장했다.

 

하지만 13년 후 톰 케히힐 교수는 원자 분석법으로 빈랜드 지도를 연구한 결과 예추석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혀냈고, 13년 전 맥크론 박사의 실험에서 검출된 예추석은 사람들의 손에서 손으로 옮겨지는 사이 시료가 오염됐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1995년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지도를 그린 양피지가 1434년에 만들어진 진품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지금까지도 빈랜드 지도에 대한 의견은 많지만 확실한건 이 지도가 진품성이 확인된다면 그 후 미국의 역사는 다시 써져야 한다는것....

 






Posted by 렐라양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