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가쉽들...2013. 8. 18. 05:38



알프스 얼음 속에 잠든 "외치의 저주"

 

 

1991년 이탈리아의 알프스 한 빙벽에 있는 얼음 속에서 미라가 발견됐다. 이 지역에 관광을 온 부부가 얼음과 흙더미에 갇혀 있는 미라 아이스맨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1차 대전에서 죽은 병사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그러나 주위에 발견된 소장품을 비롯해 검시한 결과 놀랄만한 결론이 나왔다. 무려 5천300여 년이나 된 미라였다. 철기시대보다도 훨씬 전인 청동기 시대에 농사와 가축을 기르며 살았던 남성이다. 그런데 알프스 빙벽에서 우연히 발견된 것이다.


유럽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미라다.

‘파라오의 저주’의 주인공 투탕카멘(BC1361~BC1352)보다도 무려 2천년 오래되었으며, 성경 속의 예언자 모세는 말할 것도 없고 BC 900년 경의 다윗보다, 그리고 간음의 자식이자 지혜의 왕으로 꼽는 솔로몬보다 오래된 인간이다.

아마 전설과 신화 속의 인물로 유대와 이슬람의 최초의 조상으로 일컫는 아브라함이 BC4000 년경이라면 그보다도 훨씬 옛날 사람이다.

 

 

그에 대한 유전 정보는 완전히 해독돼 학계에 보고되었는데....

 그가 숨질 때 45살 정도였으며, 혈액형은 O형이고 심장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특징을 갖고 있었다는 내용 정도를 추가한 것이다. 아이스맨의 체중은 50kg 정도로 추정되며 신장은 1.65m로 ‘숏 다리’였다.

 

그동안 유럽 고고학자들은 지난 20년 동안 아이스맨의 사인을 찾기 위해 다소 집착증적으로 보이는 연구를 거듭해 왔다. 처음엔 그가 눈과 바위로 뒤덮인 3000m 넘는 고산지대에서 넘어져 동사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대세였다. 그러나 2001년 촬영된 엑스레이 촬영에서 왼쪽 어깨에 화살촉이 발견되며 이 가설은 깨지게 된다. 정확한 사인을 알려면 해부를 해야 했지만, 이탈리아 정부가 이 귀중한 자료를 훼손할 수 있는 해부를 허가하지 않았다.

결국 2007년 스위스 취리히 대학 연구팀이 진행한 컴퓨터 단층촬영 결과 동맥 손상에 의한 과다출혈로 사인이 확정됐다.

 

 

 

이후 고고학자들의 관심은 그가 왜 바위와 얼음 밖에 없는 해발 3000m가 넘은 이곳에 와 홀로 죽었을까로 모아졌다. 다른 부족과의 싸움에 패배해 산을 넘어 도망가던 중에 사망한 것일까, 가축을 고지대에 방목하던 중에 사고사한 것일까. 이탈리아 연구팀이 2007년 설득력 있는 가설을 내놓았다. 아이스맨의 소장품을 분석한 결과 그는 알프스 산맥의 고도 700m 지점에서 죽었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의해 3000m 지점까지 옮겨져 묻혔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가 지니고 있던 장식품들이 미완성인 작품이고, 옷에는 4월께 날리는 꽃가루가 붙어 있었지만, 주변 대지에는 8~9월께 피는 꽃의 꽃가루가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그가 주변 부족들과 전쟁에서 희생된 뒤 3~4개월 지나 마을 사람들이 그를 3000m 지점에 땅에 묻었고, 그 무덤이 얼음에 쌓여 지금까지 보존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연구 결과 외치의 후손은 현재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학자들에 의해 공식 확인됐다. 최근 DNA와 미토콘드리아 분석 검사를 받았으나 현재 그의 피를 이어받은 자손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아이스맨 미라의 흥미로운 사실은 아이스맨 발견과 조사에 참여한 이들이 숨지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는것.....

 

과연 우연인가...저주인가....?

 

외치 발견 관련자 7명이나 죽고, 외치의 DNA샘플 연구에 매달린 로이 박사도 죽음....

 

아이스맨 연구를 해 온 호주 퀸즐랜드대학 분자생물학연구소의 고고학 연구실장인 톰 로이 박사(63)가 자신의 연구 작업에 관한 책을 마무리하다가 2주 전 자택에서 숨져 있는 채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1년 전부터 퍼지기 시작한 투탕카멘 스타일의 저주설이 더욱 힘을 받으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저주설이 처음으로 고개를 든 건 얼음에 묻혀 있던 외치를 처음으로 발견했던 헬무트 사이먼(67)이 1년 전에 발견 장소 부근을 하이킹하다 갑자기 불어닥친 눈보라에 쓰러져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면서부터였다. 사이먼의 장례식이 있고 나서 한 시간 뒤에는 그를 찾아 나섰던 구조대장인 디터 워네크(45)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비운을 겪었다.

 

그리고 지난 4월에는 외치를 처음으로 조사했던 고고학자 콘라드 스핀들러(55)가 다발성 경화증의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었다.

비운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냉동된 외치를 맨손으로 자루에 담아 운반했던 법의학 수사팀장인 라이너 헨 박사(64)는 아이스 맨에 대한 강의를 하러 자동차를 몰고 가다 교통사고로 숨졌으며, 헨 박사를 아이스 맨의 미라가 있는 곳으로 안내했던 산악인 커트 프리츠(52)도 눈사태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 또 아이스 맨 발굴 작업을 필름에 담았던 오스트리아의 저명한 언론인인 라이너 호엘즐(47)은 뇌종양으로 사망했다.

 

 

 




Posted by 렐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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