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가쉽들...2013. 11. 10. 00:53

 

 

 

지난 7월 10일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아파트 5층에 살고 있던 31살의 임모씨.

임씨는 외출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5분도 안 돼 집 앞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사건의 용의자로 임 씨의 아버지, 그리고 의문의 두 남자가 떠올랐다.

 

 


가장 먼저 이상한 사람은 임 씨의 아버지. 그는 딸이 외출을 한다더니 약 5분 후 "아빠"를 외쳤다는 것. 그래서 팬티 바람 채로 뛰쳐 나갔더니 딸이 아파트 4, 5층 사이에서 목숨을 잃은 채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한 점은 임 씨의 아버지는 임 씨의 사건 현장에 있었던 핸드백을 집 안에 넣어놨다. 그는 "혹시 범인의 흔적이 묻어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용의자로 떠오른 사람은 피해자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 추적을 해보니 그는 사건당일 피해자와 인터넷 채팅을 통해서 만났다. 두 사람은 9시쯤 만남을 약속했지만, 피해자가 죽으면서 만남은 불발 됐다.

 


 

용의자는 한 명 의 용의자는 사건이 있던날 밤, 임 씨의 아파트 주민들은 이상한 남자...

 그 남자는 분홍색 옷을 입고 있었고, 노래를 들으며 사건 현장을 유유히 내려왔다. 2층에 사는 주민이 임씨의 소리를 듣고 마침 계단을 내려오던 그 남자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그는 "올라가보세요"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그는 바로 임씨 살인사건의 범인 박씨였다. 경찰은 끈질긴 조사 끝에 박 씨의 집을 알아냈다.


알고보니 박씨는 부산 사람이 아니었고, 임 씨를 실제로 만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광주에 살고있던 그는 임 씨를 죽이기 위해 부산을 온 것이었다. 그는 임 씨를 한동안 관찰하면서, 그의 생활 패턴을 확인 했다. 그리고 임 씨가 인터넷에 로그인을 하면 곧 외출을 한다는 것을 알았고, 임 씨가 로그인을 하자마자 살인을 저지르기 위해 떠났다.
임 씨와 박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만난 사이다. 박 씨는 자신과 생각이 똑같은 여성 임 씨에게 호감을 보였다. 그러나 박 씨는 자신의 감정 표현에 서툴렀는지, 일부러 임 씨를 괴롭혔다. 그는 성추행적 발언들을 했고, 임 씨는 불쾌해 박 씨를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박 씨는 임 씨의 신상도 알아내기도 하면서 관심을 받고 싶어했다. 그러나 임 씨는 박 씨를 무서워했고, 두 사람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현실과 가상 세계를 구분하지 못했던 박 씨는 결국 임 씨를 살해하기까지 이르렀다. 박 씨는 살인 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허탈하다. 칼에 찔려 죽은 듯"이라는 글을 올렸다.

 


 

 

 

 

 






Posted by 렐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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